일본차의 몰락, 그게 한국인의 민심이다

오풍연 | 기사입력 2019/09/05 [07:47]

일본차의 몰락, 그게 한국인의 민심이다

오풍연 | 입력 : 2019/09/05 [07:47]

▲     © 오풍연



일본 수입차 판매가 급감하고 있단다. 당연한 현상이다. 우리 국민이 일본차 매장을 찾고 있지 않으니 그런 결과는 예상됐던 바다. 아주 잘 하는 일이다. 일본차는 안 타도 된다. 일본이 우리에게 무역전쟁을 선포한 마당에 일본차를 사는 게 오히려 이상하다. 대부분 차종의 판매가 뚝 떨어졌는데 렉서스만 한 자릿 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렉서스도 사지 말아야 한다.


나는 일찍이 “일본차를 타지 맙시다”라는 칼럼을 쓴 바 있다. 이미 산 차는 어쩔 수 없다. 하지만 새 차는 당분간 사지 않는 게 좋을 듯싶다. 그래야 일본도 정신을 차릴 것이다. 우리가 만만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예전의 한국이 아니다. 일본과 겨룰 만큼 국가 경제도 커졌다. 주눅 들 필요가 없다는 얘기다. NO JAPAN은 작은 애국심이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8월 렉서스, 토요타, 혼다, 닛산, 인피니티 등 5개 일본 브랜드 판매량은 139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9% 감소했다. 일본의 수출규제로 일어난 불매운동이 벌어지기 전인 지난 6월(3946대)과 비교하면 판매량이 64.6% 줄었다. 지난 6월 20.4%였던 점유율은 두 달 사이 7.7%로 떨어졌다.

일본 브랜드 차량의 월 판매량이 1400대 밑으로 떨어진 것은 2011년 7월 이후 처음이다. 2011년 연 1만8936대를 판매했던 일본차는 지난해 4만5253대로 2배 이상 판매량을 늘리며 세를 불렸으나 불매 운동의 직격탄을 맞았다. 브랜드별로 살펴보면 렉서스를 제외한 전 브랜드의 판매가 지난해 대비 급감했다. 지난해 8월과 비교하면 혼다 80.9%, 닛산 87.4%, 인피니티 68%, 토요타 59.1% 판매량이 줄었다.

렉서스는 인기모델인 ‘ES300h’가 440대 팔리며 지난해보다 판매가 늘었지만 신규 계약보다는 기존 계약물량의 인도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렉서스도 전월과 비교하면 판매량이 38.6%나 줄었다. 특히 혼다와 닛산은 판매량이 80% 이상 급감하며 심각한 상황에 빠졌다. 지난 8월 판매량이 혼다 138대, 닛산 58대에 그쳤다. 일부 딜러사는 한국법인에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굳이 일본차를 타지 않아도 된다. 국산차도 좋다. 이번에 본때를 보여주어야 한다. 한국인이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것을. 유니클로는 이미 사람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다. 나아질 기미도 보이지 않는다. 일본차 역시 같은 처지다. 그것 또한 사필귀정이다. 한국인의 자존심을 건드린 것은 일본이다. 무역규제가 풀릴 때까지는 불매운동을 펼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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