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세상

오풍연 | 입력 : 2020/05/31 [01:21]

오늘은 성북동 누브티스에서 바보당 2차 모임을 한다. 지난 번 여의도에서 창립식을 가진 뒤 두 번째다. 고문이기도 한 이경순 누브티스 대표님이 초대를 해주셨다. 우리 모임은 소수정예를 원칙으로 한다. 그리고 모두 당직을 맡았다. 내가 총재, 이기영 원내대표, 박경후 사무총장, 김중성 정책위의장. 4명이 원년 멤버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 상임고문이 두 명. 이 대표님과 안정선 이사장님이 그들이다. 그러니까 현재 6명이 정규 멤버인 셈이다. 우리 모임은 합의제다. 한 사람이라도 반대하면 누구도 가입할 수 없다. 절차가 굉장히 까다롭다고 할까. 회원은 두 자릿수를 넘기지 않을 계획이다. 최대 9. 죽을 때까지 뜻을 함께 하기로 했다. 아마도 그렇게 될 것이다. 여섯 모두 순수하다. 우선 바보 같아야 가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바보를 자처하는 나. 나머지 다섯 명도 천생 바보다. 내가 꿈꾸는 세상도 바보 천지. 바보는 거짓말을 할 줄 모른다. 정직을 모토로 삼는 나에게 딱이다. 재미있는 하루가 될 것 같다.

<'휴넷 오풍연 이사의 행복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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