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차관 추천제

오풍연 | 입력 : 2020/09/25 [00:45]

"김 회장, 인사혁신처에서 장,차관 추천을 받는다고 하네. 자네가 나 장관 시켜준다고 했잖아. 한 번 추천해 주시게. 홈페이지 들어가면 가능할 거야." 생전 처음 친구에 부탁(?)을 했다. 입만 떼면 나를 보고 "오장관"이라고 하는 친구다. 농담임은 물론이다. 그런데 실제로 인사혁신처에서 장,차관을 추천받겠다는 기사가 떴다. 솔직히 믿음이 안 간다. 전시행정이라고 할까. 친구에게서 답장이 왔다. "잘 될 걸세. 자네는 입각의 기운이 있네. 문광부장관과 청와대 교문 수석 으로 추천하면 되겠네." 이러다간 문광부장관에게서 미운 털이 박힐지도 모르겠다. 자기 자리를 넘보고 있으니. ,차관 추천제가 실효성을 거둘 것으로 보지 않는다. 장관 임명권자는 대통령. 대통령의 의지에 달려 있는데 추천한다고 되겠는가. 그 이하의 자리라면 모르겠다. 인사혁신처가 오버하는 것으로 비치는 것은 왜 일까.

<'오풍연처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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