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꼴찌다

오풍연 승인 2021.07.16 17:10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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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노조 공감터] 이제라도 바뀌지 않으면 소멸한다

1) KBS1 4.05
2) TV조선 2.58
3) tvN 1.76
4) KBS2 1.64
5) SBS 1.56
6) MBN 1.40
7) 채널A 1.12
8) YTN 1.09
9) 연합뉴스TV 1.06541
10) MBC 1.06537
11) JTBC 0.84 (%, 닐슨코리아)

2021년 7월 15일 국내 방송사들의 일일 평균 시청률이다. MBC의 순위가 10위이다. 지상파와 대부분의 종편들은 물론 YTN 연합뉴스TV에게도 뒤졌다. 방송의 역사, 인력과 예산 등에 비추어 상상도 할 수 없던 일이 일어났다.

MBC의 오랜 슬로건이 ‘좋은 친구’였는데, 이제 국민들에게 MBC는 ‘친구’도 아닌가 보다. 이는 PD수첩의 광우병 선동 이후 추락한 MBC 이미지에 최근 들어 박성제 사장의 상식 이하 발언과 PD의 인터뷰 조작, 기자의 경찰 사칭까지 겹친 결과로 보아야 한다. MBC의 노골적인 불공정 보도와도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언론의 사명은 정치권력을 비판하고 견제하는 것이다. 그 사명을 저버리고는 무슨 방법으로도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없다. 소속 노조와 파업 참여 여부로 인사를 해서도 안 된다. 그래서 조직이 성공할 수 있다면 북한이 선진국이 됐을 것이다. 법은 위로 양반에 미치지 않는다는 갑오경장 이전 같은 신분제도 철폐해야 한다. 방송이 국민 의식을 선도하기는커녕 100년 이상 뒤쳐져서야 되겠는가.

MBC도 정파와 이념이 아닌 능력과 실적이 우선하는 회사로 거듭나야 한다. 그래야 창의성이 되살아난다. 우리가 지금 바뀌지 않으면 국민의 마음에서 점점 지워져 가 언젠가는 조직 자체가 소멸할 것이다.

2021년 7월 16일
MBC노동조합 (제3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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