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기부

오풍연 승인 2021.08.22 10:01 의견 0

나는 가진 게 별로 없다. 그러나 마음만큼은 넉넉하다. 그래서 최고 부자라고 스스로 위안을 삼는다. 물질적으로 도와주는 대신 마음을 함께 나눈다. 다른 사람의 부탁이나 請에 노를 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한다. 강의나 주례도 그 중의 하나들이다. 오늘 아침에는 한 페친이 댓글로 재능기부를 요청해 오셨다. 경기도의 한 고등학교에서 강연을 해달란다. 마다할 리 없다. 바로 답을 드렸다. "청학고가 어디에 있나요. 제가 금요일은 격주로 쉬니까 날짜만 맞으면 (강의)가능합니다." 이 같은 방식으로라도 사회에 조그만 기여를 하려고 한다. 마침 그 고등학교는 대전고 2년 선배가 교장으로 계시다고 했다. 동문도 만나고, 학생도 만나고 일석이조인 셈이다. 주례 역시 마찬가지다.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노를 해본 적이 없다. 결론적으로 말해 인생은 살맛 나고, 아름답다.

출처:오풍연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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