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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이 결자해지 해야

오풍연 승인 2022.07.21 16:58 의견 0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에 대해 몇 번 언급한 적이 있다. 지금보다 더 떨어지면 안 된다고. 최근 조사에서는 조금 반등하기도 했다. 그래도 지지율이 너무 낮다. 30%대 초반이다. 자칫하면 그 아래로 떨어질 수도 있다. 지지율을 무시하면 안 된다. 그게 바로 여론, 즉 민심이기 때문이다. 정권의 힘은 지지율에서 나온다. 지지율이 낮으면 어떤 일도 추진하기 어렵다.

지금 정권 초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뒤 아직 3개월도 안 됐다. 그런데 지지율은 바닥을 기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원인을 냉철히 분석해야 한다. 대통령실이 그 역할을 해야 옳다. 하지만 현재 대통령실은 그런 기능마저 제대로 수행하지 못할 것 같다. 그들이 타깃이 될 수밖에 없어 그렇다. 지지율이 낮아진 가장 큰 책임은 물론 윤 대통령에게 있다. 여러 가지 실수를 많이 했다. 그럼 대통령실이 그것을 막거나 줄이도록 했어야 하는데 결과적으로 그렇지 못 했다.

대통령실을 한 번 보자. 김대기 비서실장과 다섯 명의 수석이 있다. 이진복 정무, 강승규 시민사회, 안상훈 사회, 최상목 경제, 최영범 홍보수석이 있다. 이들 가운데 윤 대통령을 잘 보필하면서 국민과 함께 한 사람이 있는지 묻고 싶다. 무능하다고 하면 기분 나쁘겠지만 잘한 사람이 있는지 아무리 찾아 보아도 없다. 나만 그렇게 여기는 것이 아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같은 지적을 하고 있다.

나는 비서실장을 포함, 수석을 모두 교체하든지 일부라도 교체해야 된다고 본다. 그렇게 해서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 특히 비서실장의 책임이 크다. 솔직히 있는지, 없는지도 모를 만큼 존재감이 없다. 김 실장이 능력 있는 경제관료 출신이라고 한다. 그러나 비서실장으로서는 0점에 가깝다. 그동안 드러난 성적으로 볼 때 그렇다는 얘기다. 일련의 과정에서 김대기는 드러난 적이 없다. 그러니 그런 평가가 나올 만 하다.

일각에서 대통령실 진용을 짜는 데 큰 역할을 한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 책임론을 제기하는 것도 당연하다. 윤 대통령이 이들을 직접 발탁했으리라고 보지 않아서다. 나는 처음부터 장 의원이 대통령 비서실장이 돼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한 바 있다. 정권 초기 비서실장은 군기반장도 겸해야 한다. 김대기 실장에게 그런 것을 기대하는 것도 무리인 듯 싶다.

당에서 권성동 대표대행 겸 원내대표와 장 의원을 떼어놓을 필요도 있다. 권력의 속성상 둘이 함께 있으면 싸우게 되어 있다. 둘은 권력 2인자 자리를 놓고 암투를 벌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둘 다 겉으로는 친한 척 한다. 그러나 윤석열 정권 내내 다툼을 벌일 가능성이 크다. 나는 이제라도 장제원이 의원직을 던지고 대통령실에 합류해야 된다고 주장한다. 그래야 윤석열 정부가 안정을 찾을 수 있다.

장제원도 그랬다. “윤석열 정부가 성공해야 된다”고. 윤 대통령에게는 장제원 같은 사람이 필요하다. 가까이서 보필해야 한다. 장 의원이 결자해지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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